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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시아 (소리내는 잣나무)

함께짓기 4권 (1)




함께짓기 4권 (1)
 
차례
이거 모두 지금도 다 있어!
지음의 시작
처음 당신이 태어나다
오히려 삶의 완벽함을 확인해주는 문젯거리
첫날
첫 선
사랑이
탄생
먹어도 먹어도 배 안 부른 사과
성관계를 갖지 말아야
세 가지 기도
아나스타시아의 가계
모든 사람들의 행위를 느끼기
타이가 점심식사
그들이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다?
비범한 힘
아버지들이 깨닫는 날엔
삶의 기쁨을 찬양한 그
비밀에 싸인 학문
유전자 코드
꿈속에서 우리는 어디로 떠나나?
다른 세상
침투본부
생지(생지, 조국)을 되찾으세요!
형과 아우(옛날 이야기)
오늘 당장 누구든 자기 집을 지을 수 있어
울타리
집
사랑 에너지
형상과 모습에 따라
그럼 누구 죄지?
고인돌 옆의 노인
학교인가 신들의 학습인가?
겔렌지크에서 발생한 초자연현상

 
■ 이거 모두 지금도 다 있어!
 
블라지미르, 내가 창조에 대해 얘기해줄게. 그러면 누구나 자기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야.

모든 증거와 우주의 모든 진리는 사람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어 있어. 부정확이나 거짓은 오래 살 수 없어. 마음이 그것을 저버리지.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야. 거짓은 새옷을 갈아입어야 해. 인류가 사회체제를 연이어 바꾸는 것은 그 때문이야.
이거 봐, 블라지미르, 작은 씨앗이지. 하지만 땅에 심으면 우람한 잣나무로 자라. 수 백만년이 지나도 창조주의 정보는 지워지지 않아.

사람은 자면서 소리를 지르거나 뭔가에 놀라기도 하지. 지상의 부산함에서 해방된 느낌이 덩어리가 과거에 혹은 미래에 있을 일을 두려워하는 거야.

모두의 시작은 하느님의 생각이야. 그의 꿈이 살아 있는 물로 나타난거야. 사람의 행위에도 마찬가지로 우선 사람의 생각이 있고 꿈이 선행하는 거야.

세상 사람 모두의 짓는 능력은 동등해. 다만 사람들마다 자기의 능력을 달리 사용하는 것뿐이야.


■ 지음의 시작
 
자기의 소명召命이 불분명하니 기쁨을 줄 수 있는 불멸의 작作을 만들지 못한 거야.

그 복합체는 사람하고 너무 닮았던 거야.

함께 지어서 모두가 같이 바라보는 기쁨!

'출생出生이!'

상극相極의 에너지가, 우선 자기 내부에서 균형을 잡고!

그렇게 온 우주의 에너지 대전大戰이 시작되었어.

우주의 한 에너지- 하느님의 꿈의 에너지 보다 더 상위의, 더 힘센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모두가 깨우쳤을 때에야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어.

자기 내부內部에서 미래의 작품들을 지으며 각 부분을 달랬어.

그는 혼자 다 했어.

조물주는 진공眞空에 처하게 되었지.

그렇지만 그는 홀로 이미 여명黎明의 장관을 본 거야.

나는 계속 압축하고 에너지를 가속한거야.

그의 마음 속에서 온 우주는 영감에 의해 씨앗만하게 압축되었어.

'사랑과 영감의 에너지야, 난'

'경멸, 증오, 분노의 에너지를 유일하게 너 혼자 견뎌냈어.'

반사된 빛이 너의 내면으로 돌아오는 거야.
 

■ 처음 당신이 태어나다

지구! 온 우주의 핵심으로, 모두의 중심으로 가시可視 별- 지구가 생겼어. 그 주변에 갑자기 별들이, 태양이, 달님이 모습을 보이기 사작했어. 지구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짓는 빛이, 별들에서 반사反射된 거야.

지구는 필요충분한 조물이었어. 헤엄치며 날며, 자라고 사는 것은 죽지 않고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았어. 썩은 곳에서도 하루살이가 나고, 하루살이는 다른 생명이 먹이가 되며, 모두가 하나되어 유기적인 멋진 삶을 이루었어.

봐! 우주야, 보라고! 자, 내 아들이야! 사람이야! 그가 지구에 서 있어. 그는 물物이야. 그의 안에는 온 우주의 에너지 입자들이 들어 있어. 그는 존재의 모든 차원에서 살아. 그는 나의 모습이자 형상形象이야. 그 안에는 여러분 모두의 에너지가 들어 있어. 그러니 사랑하세요. 그를 사랑하세요!


■ 첫날

사방에는 온갖 맛이 나는 갖가지 열매가 많았어.

난 공기 하나로 먹고 살았다. 이 속담은 처음 사람한테 제공된 것에 상응하는 거야.

그 공기에는 꽃가루와 맑은 이슬방울이 녹아 있었어.


오히려 삶의 완벽함을 확인해주는 문제거리

그의 백열여덜 해는 노쇠老衰가 아닌 만개滿開를 가져왔어.

문제가 혹 생겼다 해도, 피해 발생이 아니라 삶의 완벽함을 확인해주였어.


■ 첫 선

봐! 우주! 보라구! 지상의 조물들 사이에 내 딸이 서 있어. 완벽하구나.

사랑의 에너지만이 유독, 우주의 수군수군 속에서, 조물주를 자기 몸으로 감싸려 애썼어. 그의 환함이 하느님을 감쌌어.

처녀의 완벽한 육肉을 보고도 내 아들은 굽실거리지 않았어.

나의 사랑아, 네게 부탁할게. 하나도 남김없이 지구로 내려오렴. 네 자신으로, 위대한 은총의 에너지로, 그들, 내 자식들을 감싸주렴.

내 아들 그리고 나의 딸, 지금부터 음陰과 양陽, 그리고 도道에 환히 빛나리.


■ 사랑이

둘은 냇가에서 멱을 감고, 또 초원을 달렸어. 한창 흥이 오른 아담이 코끼리에 올라서서, 그녀를 위해 무슨 춤을 흉내 내고, 그녀를 '이브'라 불러주자, 이브는 얼마나 박장대소 하던지!


■ 탄생

이브의 출산은 고통이 아닌 위대한 경이驚異였어.

너는 그것들을 보되, 쪼개지는 말거라. 온 우주의 그 누구도 이성으로는 그걸 풀 수 없단다. 난 우주의 相極모두를 네 안에서 균형을 잡아놓았어.


■ 먹어도 먹어도 배 안 부른 사과

그러한 논리가, 아니 논리의 부재가 혹 누구한테 유리한 건 아닐까, 자기만의 목적을 가진 건 아닐까?

사랑하는 부모는 자기 자식을 결코 집에서 내쫓지 않아. 사랑하는 부모는 스스로 고뇌하면서도 자기 자식이라면 어떤 죄도 용서해줘. 하느님은 사람들의, 자기 자식의 온갖 고통을 차갑게 쳐다보고 있지 않아.

'아담의 사과'란 무얼 의미하지?
그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우주는 수많은 에너지로 체워져 있었어. 산 존재들이 보이지는 않지만 도처에 다 있어. 그들 중 대다수가 사람의 두 번째 '나'를 닮았어. 이들은 사람과 거의 흡사하게 존재의 모든 차원을 쥘수 있지만, 物化되지는 못할 운명이지. 바로 이점에서 사람이 이들보다 우세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이들, 우주의 여러 에너지 복합체에서는 한 에너지가 다른 모두보다 항상 우세해. 또한, 이들한테서는 자기 에너지의 비율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또한, 우주의 여러 존재들 중에는 하느님을 닮은 에너지 복합체들도 있어. 비슷하지만 이들은 하느님이 아니야. 일순간, 자기 내부에서 여러 에너지의 균형을 잡았다 해도, 이들은 하느님처럼 조화 속에서 살아있는 작을 지을 능력이 없어.

이들은, 다른 은하계에서, 다른 세계에서 지구와 닮은 꼴을 지으려고 했었어. 심지어는 하느님이 지은 위성들까지 이용했지.

더 나은 것을 지으려는 시도뿐만 아니라, 따라 해보려는 것도 허사로 돌아가자(하느님은 비밀을 열지 않았어), 여러 존재들이 사람한테 몰려들었어.

지금도 사람한테 말을 걸어.

모든 질문의 요점은 하나야. 말만 다를 뿐이지. '지구와 그 위의 모든 존재들이 어떻게, 어떤 힘으로 지어졌지? 사람, 너는 어떻게 무엇으로 위대하게 지어졌지? 말해봐.'

하느님은 답하지 않었어. 생각에서 그 질문을 떨쳐버리라 청하며, 사람을 이해시키려 하셨어.

'네게 부탁한다, 아들아, 짓거라. 지구 천하와 다른 세계에서 너는 지을 능력이 있단다. 너의 꿈으로 착안된 것은 이루어져. 한 가지만 부탁한다. 모든 것이 어떤 힘으로 운행하는지 쪼개어 알려 하지 말라.'

난 가정할 수 있을 뿐이야. 자기 아들 한테까지 답하지 않음으로써 하느님은 사람을 불행으로부터 지키려 한 거야. 우주의 전쟁을 예방한 거야.

作의 비밀이 열리는 날이면, 다른 위성에, 다른 우주에 힘이 지구의 것과 대등한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겠지. 두 힘이 서로 상대를 시험해보고자 할 거야. 그렇게 우주 전쟁이 발발할 수 있을 거야.

그 비밀이란 게 자명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비밀은 없단 말이지. 동시에 하나가 아닌 여럿이기도 하지. '함께 짓기'란 단어에 두 번째 단어를 덧붙일 때, 난 확신할 수 있어.

두 번째 단어는 '영감'이야.

게다가, 하느님이 지구에 보낸 사랑 에너지가 있어. 그건 자유라서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아. 하느님께 충성하며 오직 사람한테만 봉사해.


■ 성관계를 갖지 말아야

다시 태초의 꽃밭으로 지구는 만개할 거야.

블라지미르, 현대의 여러 상황이, 지상의 여신들을 매일매일 부엌에 묶어두는 거야. 당신 세상의 문명을 그리 자랑하면서, 그곳은 왜 그리 지저분하지? 지상의 아름다운 여신들을 왜 청소부로 전락시키지?

나름대로 이 사람들도 아름다워. 살면서 겪은 수없는 수모와, 인생의 좌절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란 칭호를 갖게된 여인들도 누구든, 어느날 아침 깨달을 수 있어. 맑은 눈으로 잠에서 깨어나, 이슬을 밭을 걷고, 깨달음의 빛으로 떠오르는 태양에 미소를 짓는다면, 그땐...


■ 세 가지 기도

우리 아버지 하느님, 그는 인격체야. 살아 있는 실체라고.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면, 아버지는 느낄 수 있어. 이해할 수 있어.

하느님은 최대야. 자기의 아들과 딸들에게 처음부터 다 주셨어. 전부 다!


■ 아나스타시아의 가계家系

지구에서 나오는 절망과 분노를 하느님은 느꼈어.

하느님은 인격체야. 그는 기뻐할 수도 있고, 자기의 아들이나 딸 중 어느 한명이 고난의 길을 선택하면 근심 걱정을 하기도 해.

해가 가고, 여아는 성장하여 처녀가 되었어. 그 애를 '릴리트'라 부를 수 있지. 그녀는 함깨 지어서 모두가 같이 바라보는 기쁨을 원했어.

아름다움을 따라잡으려는 자들은, 아름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자기 內部에 그와 똑같은 것을 지녀야 함을 알지 못한 거야.


■ 모든 사람들의 행위를 느끼기

조물주가 어떤 새로운 에너지로 번쩍였나봐! 그는 다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가속하고 있어. 온 지구에 동이 틀 거야. 지상의 아들 딸들은 신성한 꿈의 에너지가 지은 대로의 삶을 맞게 될 거야. 당신도 나도 그 일에 참여할 거야.

다른 사람들처럼 이들도 자기 방법을 통해 이 느낌을 찾으려 하는 거야. 지상의 몸을 마구 훼손하면서도 마약을 하지. 일순간 비슷하게나마 그것으로 위대한 느낌을 알고 싶은 거야.

술주정뱅이도 만사를 잊은 채 얼굴을 찡그리며 쓴 술을 마시는데, 그 사람 內部에도 훌륭한 느낌을 탐색하려는 욕구가 살아 있기 때문이야.

블라지미르, 그 편리함이란 虛像이야. 짧아진 자기 수명으로, 고통으로, 인류 모두는 매일 그 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어. 생명이 없는 기기들을 얻으려고 사람은 마치 노예처럼 싫어하는 일을 일평생 할 수밖에 없어.

히틀러도 그럼 뭐 태초의 그 감정을 추구했던 거야?
물론이지. 이들은 자신을 온 지구의 통치자로 느껴보고 싶었던 거야. 그런 느낌이 모두가 직감적으로 찾는 그것과 비슷한 것이라, 무의식적으로 생각한 거야. 하지만 그게 실수였지.

한 나라를 취하고 또 다른 나라로 넘어갔어도 돌아오는 건 기쁨이 아닌 걱정이었어. 전부 잃어버릴 지도 모든다는 공포와 함께. 모든 군사통치자들의 결말은 비참했어.
 
 
■ 타이가 점심식사

그건 주로 견과류, 나뭇잎에 싼 장과류(딸기), 마른 버섯이었다.

텃밭의 오이와 차이가 나는 것은 자라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섭취했기 때문이야.

당신 앞의 이 젖은 잣나무가 준 거야. 젖은 걸쭉한 게 달짝지근하며 맛있었다.

당신이 우선 모든 것을 조금씩 맛봐. 그가 당신을 치료할 거야.

질병, 통증은 사람한테 부자연스러운 거야. 그건 잘못된 길의 결과야.


■ 그들이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다?

비밀의 일부를 아버지가 이집트 神官들에게 전해주었어. 지금도, 오늘날의 국가통치자들도 그 神官들의 메커니즘, 구도에 따라 통치하고 있어. 통치의 의미와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수만 년 전, 인간사회는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지.

훌륭한 形象들이 지어지는 걸 난 깨달았어. 그걸 세상 사람들 한테 전할 거야.


■ 비범한 힘

각 부족에는 신관들이 있었어. 이들은 사람을 겁주는게 일이었지.

그 나라는 '이집트'라 불릴 것이오.

아버지는 알고 있었지. 모든 것이, 사람의 생각과 꿈이 하나로 합쳐져 추구하는 것의 결과인 것을.

고작 5년이 지나, 작은 부족으로부터 이집트 국가가 형성되었어.

神官들은 그 임금을 파라오라 명명했지. 19년 동안 신관들은 아버지의 말을 경청했지. 모든 학문 중 최고의 학문, 위대한 형상들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알고 싶어 열망했어.

최고 신관은 좌중의 사람들에게 말했어.
우리는 위대한 科學을 깨달았소. 그것은 온 세상을 다스리도록 해주오.
우린,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가지 언어로 수많은 경전을 만들어 만중에 퍼트릴 것이요. 일반 대중과 통치자들이 주로부터 점점 멀어지도록 기적 같은 학문과 발명을 우리는 써낼 것이오.

아버지가 두 사람을 두고 떠난 건, 자네가 나올 세상이 보이기 수치스러워 그랬던 건 아닐까? 자네를 위해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고 자네 아버지는 떠난 것이겠지.

밀폐된 탑의 돌계단에서 아버지는 의식을 잃고 미소를 띄운 채 죽어가고 있었어. 마지막 한숨을 내쉬며 속삭였어.
'가문家門은 이어지리라. 나의 사랑하는 여인이여, 행복한 아이들에 싸여 행복하게나.'

신관들이 모르는게 딱 하나 있었어. 形象이 영원히 자기에 봉사하도록 만들 줄을 신관들은 몰랐던 거야.

형상을 자기의 교만에 복종시키려 하면 그 사람의 형상은 힘을 잃었어.

모든 학문 중 가장 중요한 학문에 대해 순서대로 다 말해볼께. 그건 形象學이라고 해. 고대와 현대의 모든 학문이 거기에서 유래하지. 그걸 신관들이 가지를 절단해서 주된 것을 영원히 감추고 지상의 모든 위에 영원히 자기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거야. 이들은 그 지식을 지하 사원에서 자기들 후손에게 구전했어. 그렇게 해서 비밀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지. 그런 식으로 그들 후손, 오늘날의 신관들에게 그 과학의 1000분의 1이 전해 진 거야.
 
 
■ 그들이 세상을 바꿀 능력이 있다?

한 아버지에 대해서 얘기해볼께. 그 분은 지금 세상의, 그리고 미래의 모든 무기들보다 더 강력한 살아있는 실체를 깨닫고 생산해낼 수 있는 그런 분이었어. 인조의 어떤 것도 그가 생산해낸 것의 적수가 되지 못해. 지상의 세계를 변혁하고, 은하계를 날려보리거나, 다른 세상을 지을 능력이 있었어. 

비빌의 일부를 아버지가 이집트 신관(priest)들에게 전해주었어. 지금도, 오늘날의 국가통치자들도 그 신관들의 메커니즘, 구도에 따라 통치하고 있어. 

잠깐, 그러니까, 당신의 말은 현재의 대통령들이 고대 이집트의 신관의 지시 혹은 구도에 의해 나라를 다스린다고?


■ 아버지들이 깨닫는 날엔...

그대가 보는 세상은 어떤 가요?
세상은 동트는 날, 그리고 해지는 저녁으로 아름다워요. 신비하고 다양한 세상이에요. 지상의 아름다움을 망치는 건 사람, 사람은 서로에게 아픔을 주지요.

아버지가 두 사람은 두고 떠난 건, 자네가 나올 세상이 보이기 수치스러워 그랬던 건 아닐까? 자네를 위해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고 자네 어버지는 떠난 것이겠지.

밀폐된 탑의 돌계단에서 아버지는 의식을 잃고 미소를 띄운 채 죽어가고 있었어. 마지막 숨을 내쉬며 속삭였어. <가문은 이어지리라. 나의 사랑하는 여인이여, 행복한 아이들에 써여 행복하게나.>

신관들, 초대 신관들의 후예들, 이들은 형상의 도움으로 수없이 종교를 세우고 여러나라에서 권력을 장악했어. 

신관들이 모르는게 딱 하나 있었어. 형상이 영원히 자기에 봉사하도록 만들 줄을 신관들은 몰랐던 거야. 형상을 자기의 교만에 복종시키려 하면 그 사람의 형상은 힘을 잃었어. 

모든 학문 중 가장 중요한 학문에 대해 순서대로 다 말해볼께. 그건 형상학(the science of imagery)이라고 해. 고대와 현대의 모든 학문이 거기에서 유래하지. 그걸 신관들이 가지를 절단해서 주된 것을 영원히 감추고 지상의 모든 위에 영원히 자기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거야. 이들은 그 지식을 지하 사원에서 자기들 후손에게 구전했어. 그런식으로 그들의 후손, 오늘날의 신관들에게 그 과학의 1000분의 1이 전해진 거야. 모든 것이 시작될 당시에는 신관들은 훨씬 능력이 뛰어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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